이날 유만영 사무국장은 “직원들은 축산현장에서 가축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한 채혈 및 예찰활동을 하면서도 지난해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에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충북방역본부 직원들은 그동안 손길이 많이 가는 고아원 주변 예초작업과 소독작업, 음식도우미, 김장독 묻기 등 봉사활동을 벌여왔으며,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돼지고기 1마리를 기증하고 일일부모가 되어 사랑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는 설명했다. 충북방역본부는 이날 충북희망원에 10평 규모의 동물농장을 신축하고 토종닭과 오리, 거위, 금계, 은계, 토끼 등 30여마리의 가축을 입식했다. 충북방역본부는 동물농장이 충북희망원 100여명의 영유아,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유인종 청주축협 조합장(초대 충북방역본부장)은 가축에게 들어가는 사료비를 매월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