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내산 축산물의 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해 올해 37억원을 지원한다.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은 지난 17일 양평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열린 ‘양계산업발전 심포지엄’에서 “도 추경예산에서 37억원을 확보해 국내산 축산물을 학교급식에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과장은 “내년에는 더욱 많은 예산을 확보해 도내 모든 초·중·고 학교급식에 국내산 고품질 축산물이 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한 단계 높은 등급의 한우고기와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또 “학교급식 보조사업에 참여하는 가공업체나 브랜드 경영체에게는 참여농가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제시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보조사업이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고 학생들에게는 고품질 축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과장은 FTA 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수입축산물과 차별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과장은 “‘식육 -23 G Meat’인증제를 통해 안전한 프리미엄 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경기도내 한우 1개, 돼지 4개 브랜드를 선정해 ‘식육-23 G Meat Farm’ 인증을 실시하고 오는 7월 중 인증 축산물을 출시할 목표이다. ‘식육 -23 G Meat’는 23개 항생물질 잔류가 식품의약안전청 기준 이하인 청정식육을 의미하는 프리미엄 축산물이다. 조 과장은 이외에도 경기도 주요 축산시책으로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축산분뇨 자원화 와 환경개선사업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가축방역 Feed-back 시스템 △유기동물 처리 △낙농체험 목장 ‘Milk School’ 조성 △한우펀드 조성 등을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