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개방화에 맞설 수 있나

  • 등록 2006.06.07 09: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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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우관련 통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우 고급육 사육의 수준이 당초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고급육 생산의 기본이라 말할 수 있는 거세율이 40% 수준에 머무르고, 개량의 기본인 인공수정도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워싱턴에서는 한미FTA체결을 위한 1차 협상에 들어갔고 그 이전에 미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과정은 모두 마쳤고, 200여개 이상의 수입업체가 미산 쇠고기를 들여올 모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농가들은 고급육으로 차별화 하겠다는 기본적인 준비조차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의 쇠고기가 들어오더라도 이길 수 있는 최고 한우를 만들어내겠다는 자부심이 필요할 때다.

(강원도청 축산담당)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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