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항의하는 ‘농심’ 헤아려야

  • 등록 2006.04.12 1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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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가들은 1년 농사를 준비하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 하지만 모든 농사일을 뒤로 하고 오는 15일 한미FTA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행 버스에 오르는 농가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
아무리 1년 농사를 잘 짓더라도 이대로 FTA가 체결된다면 우리 축산 나아가 우리 농업의 미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고,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집회지만 절박한 심정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다.
일부에서는 집단이기주의라고 우리를 비난할지 모르지만 내 삶의 터전이고 내 가족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기에 논밭이 아닌 거리로 나서는 우리 농가의 심정을 다시 한번 헤아려주길 바란다.

한우협회 익산군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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