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을 계기로 소비자들은 미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강한 불신을 안게 됐다. 미 농무부는 감염소가 10살이 넘은 소로 판명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광우병 감염소가 오랜 기간 방치될 수 있었던 미국의 가축사육환경과 생산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정부는 홍콩과 일본이 취하고 있는 강경한 입장을 거울삼아, 미국이 건네주는 자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은폐의혹은 없는지 등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사전검역 및 완벽차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소비자시민의 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