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돼지고기 캠페인’ 성금모금 활동

  • 등록 2005.10.17 0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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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인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회적 역할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겁니다”
지난 17일부터 ‘이웃사랑 돼지고기 캠페인’ 전개와 함께 본격적인 성금 모금활동에 돌입한 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돼지고기는 양돈인들의 사랑을 전달할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최회장은 “아직도 우리주변의 많은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이 하루끼니도 해결하기 힘든실정인 만큼 이들에게 맛과 영양이 우수한 국내산 돼지고기는 그 어느 것보다 갚진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이처럼 불우이웃과 아픔을 함께 하자는 게 이번 캠페인의 근본목적이기는 하지만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냄새를 풍기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불쾌한 산업’으로만 인식돼온 양돈산업의 이미지개선을 통해 수입농축산물의 안정성 문제로 우리식탁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그 소중함까지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수있다는게 최영열 회장의 시각이다.
더욱이 양돈인들에게도 국가경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위상이 높아진 산업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는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난해에는 양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당초 목표액을 훨씬 초과하는 성금이 모금되는 등 이제 이웃사랑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이 양돈산업의 한 문화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협회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최영열 회장은 “보다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온정을 보내기 위해 그 모금목표를 지난해 보다 높게 잡았다”며 “물론 자발적으로 참여가 이뤄지는 것이지만 그 목표가 실현될수 있도록 양돈인 뿐 만 아니라 범축산업계 차원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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