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해 운 양봉협회장

  • 등록 2005.09.26 1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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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양봉산업도 선진국처럼 국가 기간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내달 1~2일 양일간 경북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릴 제33회 양봉인의 날을 앞두고 있는 정해운 양봉협회장은 양봉산업이 외국에 비해 국내에서 오히려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 했다.
그래서 이번 양봉인의 날 행사도 양봉산업의 위상을 제고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단다.
정 회장은 우리 양봉산업을 세계 수준과 비교할 때, 꿀벌 순위로선 17위, 벌꿀 생산 순위로는 20위라며, 우리 양봉산업의 위상이 국제 사회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런 만큼 국내에서도 양봉산업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농진청에서 누에산업에 투자하는 만큼 양봉산업에 투자하면 양봉산업은 누에산업과는 비교도 안되는 부가가치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하는 정회장은 실제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대책으로서 양봉만큼 적합한 품목은 없다고 강조한다.
양봉협회에서 이동양봉이 아닌 고정양봉을 위한 밀원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고령의 양봉인을 위한 준비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양봉산업은 벌꿀 생산외에도 자연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봉침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투자를 제대로 하면 양봉산업의 부가가치는 무궁무진합니다”
정 회장은 약 4천명의 양봉인들이 모일 이번 양봉인의 날은 이 같은 양봉산업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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