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과장(한예들)

  • 등록 2005.08.31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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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육우얼굴찾기 행사가 활발히 전개될 당시 전국의 육우 사육농가들은 이제 육우가 정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팔리게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1년만에 육우의 얼굴은 또다시 어둠속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한때 90%이상 가던 육우의 거세율도 전체 쇠고기의 가격상승에 따라 65%수준으로 떨어졌다. 당연히 고급육우의 생산량도 함께 줄어들었다. 농가 스스로가 육우얼굴찾기를 포기한 셈이다.
하지만 언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이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현 상황에선 품질과 가격 모든 면에서 저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거세고급육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농가 스스로가 조직을 구성해 경쟁력을 갖지 않는다면 우리 육우는 얼굴은 물론 몸통마저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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