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104>

  • 등록 2026.04.01 13: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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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Q. 송아지 출생 7일 차인데요, 기력이 없습니다. 하루 중 1~2번 가량 일어나서 어미 젖을 먹습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생후 7일 차 어미 젖을 빠는 횟수는 정상일 때 약 4~5회이며, 1개월령에는 8~9회입니다. 7일 차에 1~2회라면 충분한 포유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조산으로 인해 허약한 것은 아닌지, 또 어미 소의 유량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우의 경우 1~2회로는 충분한 포유가 어렵기 때문에 인공유를 추가로 급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7일 차라면 약 1리터 이상 추가 급여를 권장하며, 대용유 제조가 어려우면 일반 시유를 약 40°C 정도로 가온해 인공 포유를 병행하면 좋습니다. 이후 생후 입붙이기 사료를 서서히 적응시키면서 증량하고, 입붙이기 사료에 포도당 약 30~50g(체중의 1%)을 주 2회 혼합 급여하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수의사와 상담 후 영양제 주사 처방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Q. 꽉 안 찬 3개월령 송아지가 새벽에 돌연사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특이한 예후는 보이지 않았고, 설사도 전혀 없었습니다. 갑자기 죽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송아지 방에서 누운 채로 죽어 있었습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송아지의 돌연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 등 질병, 사고, 중독 또는 소화기 장애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기 문제의 경우 급격한 사료 변경이나 섭취량 변화, 또는 추위 등으로 위와 장의 운동이 저하되면서 장내 가스 발생량이 증가하고, 이로인해 호흡 곤란이나 순환 장애가 발생하여 폐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이유 전후 사료 변경에 따른 적응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어 이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감염성 질환, 폐질환, 서열 간 다툼에 의한 부상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 상담을 권장합니다. 경험상 환절기에는 폐렴에 의한 갑작스러운 사망 사례도 있었습니다.

 

Q. 25개월령 거세우가 체장과 체고가 작다 보니 빵빵하게 살이 붙어 보입니다. 26개월령에 출하하면 성숙도가 낮아 등급이 안 좋게 나올까요? 먹는 것은 아직도 잘 먹고 있습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우선 26개월령에 출하하더라도 성숙도 때문에 등급이 낮아지지는 않습니다. 25개월령에 체고가 낮아 비육도가 과비육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사료 섭취량의 저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아직 비육을 마무리하기에는 이른 단계로 보입니다. 비육 마무리 단계가 진행되면 소는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피모 상태가 불량해지며, 행동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물론 현재 피하지방이 지나치게 두껍거나 미근(미침)이 확연히 돌출되었다면, 사료 섭취량을 조정하면서 비육을 연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요결석 징후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하면 좋겠습니다.

 

Q. 비육우에서 간혹 뒷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한쪽 다리를 절거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개체가 나오는데, 과산증 때문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일까요? 지속적으로 이런 개체가 한두 마리씩 발생하니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그런 증상이 있었던 개체들의 출하 후 도체 성적과 하자육 발생 여부는 어떠했는지요? 비육 마무리 시기 다리 절음 증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부상, 발굽 질환, 관절염, 칼슘 등 영양소 섭취 불균형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산증으로 인해 2차 적인 절름거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발굽 및 관절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자육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비육 후기 우사 바닥이 미끄러울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비육 후기 우사 관리에 각별하게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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