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공급 자돈사료서도 ASF 유전자 검출

  • 등록 2026.02.25 11: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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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소재 농장사료서...한돈협 "농가 자력으로 발생차단 불가 의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료에 이용되는 혈장단백질에 이어 농가에 공급된 자돈사료에서도 ASF 유전자가 확인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에 따르면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를 통한 충남도청과 긴밀한 협조하에  2월 22일 홍성 소재 농장의 자돈사료를 전량 회수,  충남동물위생시험소에서 ASF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해당농장은 정부의 양돈장 폐사체 시료 일제 검사 과정에서 양성이 확인됐지만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곳이다

그 결과 ASFV 유전자가 검출된데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진행한 추가 검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한돈협회는 이에대해 농장 공급자돈사료에서 ASFV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했다.  한돈농가들이 우수한 방역 시설을 갖추고 위생관리와 소독을 하더라도 농장으로 유입되는 ASF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24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사료의 ASFV 유전자 검출 관련 해당업체, 생산일, 품목 등을 공개하고, 지방 정부가 전국 양돈농가에게 예방적 차원에서 관련 해당 사료와 돼지 유래 혈액단백질이 함유된 사료의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 했다.

한편 한돈협회는 최근 ASF 발생과 관련, ‘ASF 발생농장의 사료 사용 현황 조사 결과’를 정부에 전달하고 신속한 환경·정밀 검사와 문제 확인 시 해당 제품 및 업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청해 왔다. 
특히 최근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전국 양돈장 환경검사(폐사체 혀부위 포함) 과정에서 ASFV 유전자가 검출됐지만 해당 개체의 장기 또는 동거 축에서는 ASFV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는 특이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사실에 주목,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자돈의 혀부위에 남은 사료 잔존물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추정을 내리게 됐다.

한돈협회는 그러나  자돈사료에는 혈장단백 함량(1~5%)이 매우 낮아, 시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거나 시료채취 지점이 특정 한 곳에 치우칠 경우 ASFV 유전자 검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특이사례가 확인된 홍성 소재 양돈장에 대한 시료 검사시 일부가 아닌, 농장 사료 전량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고, 방역당국이 이를 수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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