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산란계·종계 수입 전 단계 검사 강화”

  • 등록 2026.01.21 09: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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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금 질병·동물용 의약품 검사 병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계란과 닭고기 수입과 관련해 수입 이전 단계의 철저한 검사와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축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질병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최근 신선란 224만 개 시범 도입과 육계 부화용 유정란(종란) 712만 개 수입을 추진하면서 모든 물량에 대해 수출국 단계부터 강화된 검역·검사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가 늘어나는 5~8월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 안정 필요성이 커진 만큼, 방역 안전성을 전제로 한 선제적 관리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산되고, 국내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H5N1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등 방역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수입 축산물이 산업과 방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입 종란의 경우 농장명, 품종, 주령, 발생 이력 등 세부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위험 요인이 있는 물량은 배제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육용 종란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가금티푸스, 추백리 등 주요 가금 질병에 대한 사전 검사를 의무화한다. 신선란에 대해서도 조류인플루엔자와 뉴캣슬병 검사를 수입 이전에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식품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선란을 대상으로 최초 수입 제품 정밀검사를 실시해 동물용의약품 64종, 살충제 등 농약 98종, 살모넬라균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동물용의약품 158종, 농약 98종, 살모넬라균에 대한 무작위 표본 검사도 병행해 유통 전 안전성을 이중으로 점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축산업 보호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수급 안정에 만전을 가하겠다”며 “수입 이전 단계에서 철저한 검사와 검역을 통해 질병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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