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해에도 가축질병 방역 총력 지원사격

  • 등록 2025.12.26 16: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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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2026 가축방역대응지원 사업 '질병 철통방역 태세'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환...질병관리 우수농장 신규 예산 책정

 

2026년 새해에도 정부는 가축질병 방역을 총력 지원사격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6년 가축방역대응지원 사업(안)을 내놨다. 다만, 사업별 배정액은 대상자 수요, 운영 현황, 예산 상황 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르면 탄저·기종저, 바이러스설사병(합제), 설사병(주사제, 경구용), 부제병, 젖소유방염 등 소질병 백신에는 국비, 지방비를 합해 62억8천200만원이 투입된다.
돼지열병 백신은 마커백신으로 연초부터 전격 전환된다. 지원액은 육지와 제주 각각 102억2천500만원, 39억6천만원으로 짜여졌다.
돼지 써코바이러스(PCV-2) 백신 예산(자부담 포함)은 280억3천200만원이다.
닭 뉴캣슬병(ND) 백신의 경우 부화장에는 69억500만원, 농가에는 38억9천400만원이 지원된다.
오리 바이러스 간염 백신 지원액은 1억8천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젖소 결핵(PPD), 한·육우 결핵(거래가축), 브루셀라(MRT, RB), 소해면상뇌증(BSE), 사슴결핵, 돼지 오제스키병, PED·PRRS 모니터링, ASF 모니터링, 닭 추백리·마이코플라즈마, 조류인플루엔자 등 검진 지원사업도 새해 쭉 이어진다.
소 진드기, 꿀벌 응애류, 노제마증, 낭충봉아부패병 등 방제 지원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기타 내내역 사업, 방역장비 등 지원, 소독자원 지원,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차단 예찰 사업, 긴급방역, 공중방역수의사 교육 등이 전격 가동된다.
특히 2026년 새해에는 가축질병 관리 우수농장 방역비용으로 3억4천만원 예산이 신규 투입된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철통 가축질병 방역이 국내 축산업을 살리고, 식량안보를 지키는 길이다. 조그만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차단방역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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