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AI 활용역량 인증 평가에서 기관 소속 첫 ‘AI챔피언(그린)’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분야에서 공식 인증된 AI 전문인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방역본부의 AI 행정 전환 노력이 본격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AI챔피언’ 제도는 행정안전부가 2030년까지 공공부문 AI 전문가 2만 명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정책·행정 서비스 기획부터 실행까지 AI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해 인증하며, 올해 시범운영에서는 전국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중 195명만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 분야 인증자는 단 4명이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1명, 한국농어촌공사 1명,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1명,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1명이 포함됐다.
방역본부는 그동안 가축방역, 축산물 위생검사, 민원·행정 처리 등 주요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현장 대응력과 행정 효율을 강화해 왔다. 이번 AI챔피언 배출은 이러한 조직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향후 AI 기반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방역본부는 방역·예찰·검역 등 국가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AI는 선택이 아닌 핵심 역량”이라며 “현장 중심·데이터 기반의 실효성 있는 AI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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