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국가품질혁신상 ESG 경영부문 대통령 표창

  • 등록 2025.11.26 11:23:04
크게보기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서 차별화 성과 인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ESG 경영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1975년부터 품질혁신을 통해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공 단체를 포상해 왔다.

농어촌공사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농어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실천 전략인 ‘농어촌愛 그린가치 ESG 2030’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예측 기반의 선제적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가 눈에 띄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3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 기준을 상향 조정해 농어촌 기반시설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통해 159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며, 연간 7만1천96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소나무 약 52만 그루 식재 효과를 냈다.

사회(S) 부문에서는 ESG 문화 확산과 상생협력 체계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2023년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 하도급 분야 공정거래 협약제도를 도입했으며, 2024년에는 24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컨설팅을 제공해 ESG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대국민 소통·투명성 강화 노력이 주목받았다. 농어촌공사는 전국 53개 농어민단체와 맞춤형 간담회를 운영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국회·농식품부·농어민 등이 참여하는 ‘농어촌 물포럼’도 주도적으로 운영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사가 ESG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과 ESG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