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금산축협(조합장 김봉수)이 조합 경제사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축산물류센터’를 준공<사진>하고, 조합원들이 축산 관련 사업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조성과 함께 금산군 축산업 발전에 나섰다.
금산축협은 지난 18일 금산읍 신대리 현지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해 관내 축협 조합장, 조합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금산축협은 2024년 1월 31일 2천615평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같은 해 2월 20일 시설지원사업 보조금 교부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올해 5월 21일 공사에 착공해 총 319평 규모의 창고동과 사무동을 갖춘 시설을 완공하고, 지난 5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오랜 숙원 사업이던 축산물류센터 신축으로 축산농가들은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조사료 구매와 각종 조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조합 경제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시설로서 향후 경제사업 추진과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류센터 건립에는 도비·시비 50%와 자부담 50% 비율로 총 56억원이 투입됐다. 토지구입비 36억원, 건축비 20억원이 포함되며, 건물 1동은 지도과 직원 사무실 등을 포함한 경제사업장으로, 건물 2동은 조사료 전용 유통센터로 활용된다.
김봉수 조합장은 “축산물류센터 준공으로 금산지역 축산농가들이 조합사업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유통·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군의회의장,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는 축사를 통해 축산물류센터 준공을 축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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