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재능이 좋아도,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 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 건강 첫걸음은 먹거리다. 이중
축산물에서는 가축건강부터 출발한다. 가축이 건강해야 비로소 사람도 환경도 건강할 수 있다. 이른바 원헬스다. 다행히 우리 축산업 곁에는 질병으로부터 가
축건강을 지켜내는 우수 품질의 동물약품이 있다. ‘질병방패, 건강지킴이’ 주요 동물약품을 소개한다.
삼양애니팜 ‘안티VS-2주’
납유 휴약기간 걱정없는 백신스트레스 완화제
2억두분 판매 돌파...산유량감소 방지·사료섭취량 유지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내놓고 있는 ‘안티VS-2주’는 백신스트레스 완화제다.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뛰어난 효과 등에 힘입어 2억두분 판매를 돌파했다.
‘안티VS-2주’는 백신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농장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도우미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 목장에서는 구제역백신과 함께 럼피스킨백신이 추가되며 백신스트레스로 인한 착유량 감소 등 생산성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 이 와중에 PLS 시행에 따른 잔류허용기준이 강화됐다.
목장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백신스트레스 완화제 폭이 현저히 줄었다.
‘안티VS-2주’는 설피린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설피린 일반주사제가 젖소 두당 10~20ml를 직접 주사하는 것과 달리, ‘안티VS-2주’는 백신과 혼합해 두당 0.2ml를 투여하면 된다.
이에 따라 투여 후 3시간만 지나면 LC-MS/MS 정밀분석에서 아예 검출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다.
‘안티VS-2주’ 임상효과는 공인기관 시험에서도 증명됐다.
충남 가축위생연구소에서 실시한 구제역백신 혼합 접종 시험에서 ‘안티VS-2주’ 혼합접종군은 백신 단독접종군 대비 산유량 감소폭이 절반 이하였다.
또한 접종 다음날 백신 단독군 산유량은 접종 전 대비 78.4%로 떨어졌지만, ‘안티VS-2주’ 혼합군은 86.0%를 나타냈다.
접종 4일 후에는 혼합군이 접종 전보다 102.7%로 회복·증가한 반면, 단독군은 93.5% 수준에 그쳤다.
사료섭취량 변화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접종 후 1~3일간 사료섭취량이 백신 단독군보다 혼합군에서 더 높게 유지됐다.
이는 접종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 저하를 완화해 전반적인 생산성 손실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녹십자수의약품 ‘제스탭 정’
국내 최초 알약제형 모돈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휴대용이·투약편리·교차감염 감소 ‘번식성적 향상’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내놓고 있는 ‘제스탭 정’은 국내 최초 알약제형 모돈 발정동기화 호르몬제다.
발정동기화를 통해 교배, 분만 등 생산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분만사 효율성을 높이고, 모돈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제스탭 정’ 주성분은 알트레노제스트. ‘제스탭 정’은 대조약(액상형 알트레노제스트)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에서 평가 기준에 적합했다.
‘제스탭 정’은 액상 형태 호르몬제에서 탈피, 알약제형으로 개발됐다. 액상 제형에 비해 휴대가 용이하고, 약품 재고 관리가 편리하다.
사료 위에 놓거나 돼지에 직접 먹이는 투약방식은 농장 작업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시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더욱이 주입기나 장비가 필요없는 만큼, 교차감염 위험을 줄인다.
여기에다 딸기향이 첨가되고, 단맛이 나는 코팅으로 기호성을 높였다.
1일 1회 1알씩 18일간 투여하면 된다.
실험결과, ‘제스탭 정’ 투여 완료 후 최대 98% 재귀발정률을 기록, 실질적으로 번식관리 성적을 끌어올렸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제스탭 정’이 농가 작업 시간 절감, 양돈장 질병 예방, 돼지 번식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안디노스틱 ‘BVD 종합진단시스템’
Rapid·ELISA·PCR 구성 '고질질병 BVD, 조기검색·신속조치'
민감도·특이도 우수 '국내 유행 유전형 감별'...수입대체 효과도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이 내놓고 있는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 종합진단시스템’은 Rapid, ELISA, PCR 진단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BVD는 국내 상재돼 있는 대표적 소 바이러스 질병이다. 송아지에서는 설사 등을, 성우에서는 사료효율 저하, 유량 감소, 심할 경우 유산 등을 유발한다.
특히 지속감염우(Persistently infected cattle, PI) 송아지의 경우 출생 후 1년 이내에 50% 이상 폐사한다. 살았다고 해도 일생 동안 바이러스 혈증을 보이면서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BVD 감염 여부 확인에는 현장검사용 신속항원 Rapid, 정밀검사용 항원 ELISA, 유전자 검사법 real-time RT-PCR 등이 활용된다.
하지만 그간 신속항원 Rapid 진단키트는 성능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항원 ELISA는 전량 수입 제품이다. RT-PCR은 BVD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메디안디노스틱의 신속항원 Rapid 진단키트(제품명 VDRG BVDV Ag rapid kit set)는 검사 시료 종류에 따라 혈청과 혈장 제품, 설사변과 귀조직(Ear notch) 제품 등 2개 디바이스로 나왔다.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바이러스를 검출해 낸다.
항원 ELISA(제품명 VDPro BVDV Ag ELISA·사진)는 기존 수입제품과 비교해 민감도와 특이도에서 동등 이상의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입증됐다.
real time RT-PCR(제품명 VDx BVDV qRT-PCR)은 BVD 바이러스 여부 뿐 아니라 국내에서 유행하는 유전형(1형, 2형)을 감별할 수 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BVD 종합진단시스템’이 조기검색, 신속조치 등을 이끌어내 고질적인 BVD 고민을 덜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O+A형 구제역백신’
효능·안전성 '균형'...국내 구제역 확산방지 '혁혁한 공'
항체형성률·방어력 검증...성장지연·이상육 발생 감소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벌크백신(원료)을 이용해 ‘O+A형 구제역백신’을 국내 생산한다.
이러한 국내 생산은 비축 등을 통해 국내 백신 수급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수입대체 효과도 갖는다.
‘O+A형 구제역백신’에는 O 마니사, O 3039, A22 이라크 항원이 함유돼 있다. 특히 O형의 경우 두 항원을 탑재, 보다 광범위 방어가 가능하다.
더욱이 국내 발생주와 상동성이 높다. 모두 국내 상시주로 선정돼 있는 만큼, 국내 구제역 상황에 꽤 적합하다는 평가다. 항체형성률 등에서 효능을 확실히 검증받았다.
‘O+A형 구제역백신’은 우수 안전성도 확보했다.
2중 구조 오일(DOE) 부형제는 점도가 낮고, 부드러워 접종 부위 통증이나 이상육 발생을 뚝 떨어뜨린다. 백신 접종 후에는 신속하게 면역반응이 일어나 항체가 빨리 형성된다.
이렇게 ‘O+A형 구제역백신’은 항체형성률, 방어력, 중화항체가, 매칭 등 ‘효능’과 쇼크, 통증, 이상육, 상장지연 등 ‘안전성’에서 균형을 맞췄다.
‘O+A형 구제역백신’은 이미 국내 축산현장에서 탁월한 효능을 발휘, 구제역 전파 방지 등 질병으로부터 축산업 보호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구제역 바이러스 7가지 혈청형 모두를 방어할 수 있는 백신제조용 바이러스(백신주)를 보유하고 있다.
파마루 ‘양봉용 박탄-에스’
꿀벌 전용 살균소독제 '질병으로부터 생산성 방어'
강력·광범위 소독 '생분해 친환경적'...특수용기 '사용편리'
파마루(대표 김태환)가 내놓고 있는 ‘양봉용 박탄-에스’는 꿀벌 전용 살균소독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아울러 조달등록(물품식별번호 25347858)돼 있다.
벌통, 기구, 사람, 먹이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병원체들이 꿀벌에 침투하게 된다. 양봉전용 소독제가 필요하다
‘양봉용 박탄-에스’의 주성분은 삼종염(Potassium monopersulfate).
삼종염은 강력한 살균·살바이러스 효과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생분해성 등 친환경적이다. 양봉용 소독제로 가장 많이 쓰인다.
이를 통해 ‘양봉용 박탄-에스’는 일반세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광범위 소독한다. 그 효과는 꿀벌 전문 수의사가 추천할 정도다.
특히 미국부저병(Paenibacillus larvae)에 대해 유기물이 적은 소독대상에서는 1천440배, 유기물이 많은 소독대상에서는 80배 권장 희석배수로 살멸한다.
또한 양봉기구 등에 잔류돼 있는 살충제 성분(Amitraz, tau-fluvalinate) 등을 빠르게 없앤다.
‘양봉용 박탄-에스’는 특수용기로 포장해 사용도 편리하다. 희석배수에 따라 물에 녹여 분무 또는 침지 소독하면 된다.
파마루는 ‘양봉용 박탄-에스가 질병으로부터 꿀벌을 보호하고, 양봉 농가 생산성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포아 ‘포아백 PRRS 생백신’
역유전학 SAVE 기술 ‘더 강하고, 안전’...국산 PRRS백신 자존심
고병원성 PRRS 방어력도 입증...자돈 생산성향상·모돈 정상분만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의 ‘포아백(PoaVac) PRRS 생백신’은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백신주를 쓰는 PRRS 생백신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개발했고, 지난 2021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외산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PRRS 백신 시장에서 한국산 백신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더 강력한 안전성과 방어력 등 우수 효과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그 맨 앞에는 혁신적이라고 불릴 만한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이 있다.
역유전학 SAVE 기술은 첨단 유전자 편집을 적용, 돼지에서 안전하게 바이러스를 약독화는 것은 물론 면역관련 부위를 정교하게 조절해 탁월한 면역유도를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병원성 재발 위험, 최적 면역원성 확보 한계 등 기존 백신 단점을 극복했다.
이에 더해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바이러스 증식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춘 코돈쌍 최적화 저해(Codon Pair Deoptimization) 기법을 접목, 면역체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
특히 유전적으로 10% 이상 차이나는 국내 주요 분리주 2종을 재조합해 교차방어능을 강화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리니지5는 물론, 국내 유행하고 있는 리니지1(NADC30, NADC34 유사 바이러스) 등 고병원성 PRRS에 대한 방어력을 확실히 입증받았다.
리니지1(NADC34 유사) 바이러스를 자돈에 공격접종한 실험 결과, 백신 접종군은 체내 바이러스 증식과 순환감염을 99% 이상 억제했다. 일당증체량은 30~76% 이상 향상됐다.
리니지1을 공격접종한 임신모돈 실험에서는 백신 접종군의 경우 음성대조군 수준으로 정상적인 분만성적을 유지했다.
한편 바이오포아는 강독형 변이주 ‘PRRS 1.5형(NADC34) 항원 맞춤형 생백신’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지난 8월 ‘포아백 감보로 생백신’ 품목허가를 완료,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바이오포아는 “여전히 많은 가축질병이 축산 생산성을 갉아먹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 동물용백신을 개발·출시해 국내 축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린팜 ‘케르민’
잔류 걱정없는 천연 스트레스 완화제 '강력 해열 효과도'
백신접종·더위 스트레스 감소...사료섭취·유량 감소 방지
그린팜(대표 최용성)이 내놓고 있는 ‘케르민(Kermin)’은 백신, 더위 등 각종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천연 스트레스 완화제다.
천연해열제이기도 하다. 충남 천안에 있는 천성(대표 전두현)에서 생산한다.
‘케르민’ 주성분은 케르세틴(Quercetin). 케르세틴은 폴리페놀 폴라보노이계에 속하는 식물성 플라보놀이다. 과일, 채소, 잎, 씨앗, 곡물 등 식물에서 추출한다.
항산화, 항염증, 심혈관계 질환 예방, 알레르기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식물추출물 천연해열제(Plant Extract)와 비타민C(Ascorbic Acid)가 더해졌다.
천연해열제는 열에 의해 손상된 폐 기능을 회복시킨다. 또한 응체돼 있는 혈액을 풀어내 원활한 혈액순환을 이끌어낸다. ‘케르민’은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잔류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케르민’ 효과는 확실하다. 경기도에 있는 두 낙농농가에서 각각 럼피스킨 백신,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사료에 ‘케르민’을 첨가해 투여했다.
결과, 소 직장 내 온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사료섭취량은 전혀 줄지 않았고, 유량은 변화하지 않았다.
‘케르민’은 소, 말, 돼지, 닭 등 다양한 축종에 적용 가능하다.
베타코리아 ‘헤모백’·‘제톡스’
‘헤모백’, 12개 흉막폐렴 모두 방어 ‘20년 양돈농가 사랑’
‘제톡스’, 곰팡이독소·곰팡이·유해세균 제거 ‘3in1 시스템’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헤모백(Hemobec)’은 20년 넘게 양돈농가 사랑을 받고 있는 돼지 흉막폐렴 백신이다.
‘헤모백’은 다양한 항원을 함유, 12개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또한 박테린+톡소이드 백신이라는 특징이 있다.
우선 세균 침투를 막고, 세균에서 분비하는 독소에 대해 중화항체를 만들어낸다.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는 접종 반응을 최소화하고, 출하까지 효과를 지속되게 한다.
폐사, 위축돈수, 출하두수, 출하일령 등에서 생산성 개선 효과를 봤다는 양돈장이 수두룩하다.
‘제톡스(ZETOX)’는 곰팡이독소 뿐 아니라 곰팡이, 유해세균 등을 제거한다. ‘3 in 1 시스템’이다.
‘제톡스’는 마이코톡신 감염에 따른 식욕감퇴, 수태율 저하, 유산 증가, 보행장애 발생, 세포수 증가, 면역력 억제 등을 막아낸다.
아울러 곰팡이에 오염될 경우 발생하는 사료 내 영양소 손실과 사료효율 저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낸다. 세균은 DNA 복제가 억제돼 사멸한다.
곰팡이 발생 감소는 물론, 증체, 비유, 산란, 균일도, 설사예방, 사료섭취 개선 등 ‘제톡스’ 효과가 속속 입증되고 있다.
우진비앤지 ‘안티펜-SM’·‘이뮤니스 PED-M’
‘안티펜-SM’, 페니실린·SM 혼합주사제 '무통증·속효성·지속성'
‘PED-M’, 최신 유행 G2b 항원...부드러운 접종 '항체효과 극대화'
우진비앤지(대표 강제구)가 내놓고 있는 ‘안티펜-SM’은 페니실린, 디히드로스트렙토마이신 혼합 주사세다.
포유모돈에서 무유증, 유방염, 자궁염 등 MMA 증후군 예방·치료에 유용하다.
이유자돈, 환돈에서는 세균성 설사, 복합 호흡기 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치료한다.
특히 항히스타민성 페니실린을 사용해 함염증 작용, 기관지 확장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무통증, 속효성, 지속성 특징을 갖는다.
‘안티펜-SM’을 적용한 이후 질병 예방·치료는 물론, 자돈 생존율, 이유 체중 등에서 생산성 개선 효과를 봤다는 양돈장이 많다.
‘이뮤니스 PED-M’은 최신 국내 유행주(G2b)를 쓰고 있는 PED 사독백신이다. G2b 항원을 고함량으로 함유, PED를 강력 방어한다.
비오일성 어쥬번트(부형제)는 쉽고 부드러운 접종을 이끌고, 주사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낮춰 모돈이행항체 효과를 극대화한다.
발열, 쇼크, 화농, 유사산 등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작용도 없다.
‘이뮤니스 PED-M’은 G2b 생독백신과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자돈 폐사를 막고, 체중을 정상화시켰다는 ‘이뮤니스 PED-M’ 효과가 입소문나며, 재구매율이 높다.
우성양행 ‘고바이탈’·‘메탄엑스’·‘허브케어’
‘고바이탈’, 염소·양 최적 맞춤영양제 '사료만으로 부족한 영양소 보충'
‘메탄엑스’, 반추위 메탄 강력 제거...‘허브케어’, 친환경축산 항생제대체제
우성양행(대표 김수)이 곧 출시할 예정인 ‘고바이탈(Govital)’은 염소·양 전용 펠렛형 종합영양제다.
염소, 양은 단위체중당 지용성 비타민 요구량이 소보다 높다.
‘고바이탈’에는 비타민제(비타민A, D3, E), 아미노산제(메치오닌), 다시마 발효부산물(특허출원) 등이 생애 맞춤형 최적으로 함유돼 있다.
사료만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 활력증진을 유도하고 산자수 증대 등 번식능력을 높여준다. 아울러 사료이용률과 일당증체를 개선한다.
‘메탄엑스(Methane-X)’는 폴리페놀, 유카추출물, 탄닌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메탄저감용 사료첨가제다.
축우에서는 메탄으로 섭취에너지의 2~12%를 잃는다. ‘메탄엑스’는 반추위 내 메탄을 제거, 에너지 이용성을 끌어올린다.
또한 프로피온산 합성을 높여 증체·육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물론, 지속축산에 힘이 된다.
‘허브케어(Herbal care)’는 친환경 축산물을 위한 항생제대체제다.
퀴노아추출물, 카멜리아추출물, 퀼라야추출물, 유가추출물 등이 들어있다.
실험결과, ‘허브케어’를 먹은 비육돈에서는 장내균총 안정화를 통해 암모니아 농도가 크게 줄고, 사료요구율이 개선됐다.
아울러 폐사율 감소, 일당증체 증가 등 생산성 지표를 올려놨다.
우성양행은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지속 출시, 농가 수익 향상과 축산 경쟁력 강화를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히프라 ‘수이셍 DA’
신생자돈 설사 능동대응 ‘CPA균·디피실레균 최초 백신’
한층 넓은 방어력 제공...설사·폐사 감소 ‘생산성 향상 이끌어’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가 최근 출시한 ‘수이셍 DA’는 신생자돈 설사에 능동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예방 솔루션이다.
Clostridium(클로스트리듐) perfringens type A균(CPA균)과 Clostridioides difficile균(디피실레균, 양돈현장에서는 아직 ‘디피실균’을 널리 사용)을 방어하는 최초·유일 백신이다.
CPA균, 디피실레균은 신생자돈에서 재발성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폐사, 성장저하, 균일도 하락 등 생산성 손실이 크다. 무증상 감염도 흔하다.
전세계 양돈장에 상재돼 있다. 국내 양돈장에도 널리 퍼져 있다.
한국히프라는 국내 40개 양돈장, 120개 신생자돈 설사 분변을 대상으로 유병률을 검사했다.
이에 따르면 CPA균은 100%, 디피실레균은 70% 양성으로 나왔다. 특히 90% 이상에서는 2개 이상 병원체 복합감염이 확인됐다. 이들 세균이 많을 수록 설사 가능성을 높였고, 더 심한 설사를 유발했다.
‘수이셍 DA’ 효과는 확실히 검증됐다. 신생자돈 설사에 한층 넓은 방어력을 제공했다.
실험결과, 설사·폐사 발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증체 향상, 항생제 사용 감소 등을 확연히 이끌어냈다.
아울러 ‘수이셍’, ‘리니셍’ 등 다른 셍라인 백신과 병행사용 시 더 우수 효과 등 시너지를 창출했다.
한국히프라는 특수부형제 ‘히프라뮨G’, 진단검사 ‘엔테로체크’ 등을 활용해 신생자돈 설사관리 종합서비스 ‘엔테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엘랑코 2321 프로그램’
PRRS·써코·마이코 ‘다각·현장중심 돼지 호흡기질병 솔루션’
‘프리배선트 PRRS’·‘써코-MH 주’·‘펄모틸’ 현장중심 대응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이 선보이고 있는 ‘엘랑코 2321 프로그램’은 PRRS 등 돼지 호흡기질병에 대한 다각적이면서도 현장중심 대응방안이다.
PRRS백신 ‘프리배선트 PRRS’,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써코-MH 주’, 복합 호흡기 질병 예방·치료제 ‘펄모틸’ 등이 프로그램 핵심제품이다.
‘프리배선트 PRRS’는 북미형 리니지 1 균주를 탑재한 PRRSV 감염 예방 백신이다.
면역 유도력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호흡기 질병에 대해 최소 26주 면역 지속기간을 제공한다.
‘써코-MH 주’는 한번 접종으로 PCV2(돼지써코바이러스 2형)와 M. hyopneumoniae(마이코플라스마 폐렴)를 동시에 예방한다.
25주간 면역 지속기간으로 높은 관리 효율성과 접종 편의성을 제공한다.
‘펄모틸’은 PRRS 양성농장에서 세균성 호흡기 질병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엘랑코 2321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에서 그 사용법을 알 수 있다.
자돈 2주령에 ‘프리배선트 PRRS’ 1ml 근육접종, 3주령에 ‘써코-MH 주’ 2ml 근육접종, 이유 후 21일간 ‘펄모틸’ 일일 사료톤당 1~2kg 경구투여 등을 의미한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엘랑코 2321 프로그램’ 적용사례 등을 지속 알리며, PRRS 등 호흡기질병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질병 예방 솔루션을 소개해 국내 양돈산업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코미팜 ‘프로백 PED-Fc(Ⅱ)주’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Fc 특허기술 'PED 방패막'
유행주 G2b 바이러스 탑재 '높은 중화항체, 자돈폐사 예방'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내놓고 있는 ‘프로백 PED-Fc(Ⅱ)주’에는 G2b 타입 PED 바이러스가 탑재돼 있다.
이 바이러스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PED 야외 분리 바이러스와 97% 이상 높은 상동성을 갖는다.
‘프로백 PED-Fc(Ⅱ)주’에는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코미팜의 Fc 특허기술이 더해졌다.
Fc 특허기술은 항원에 Fc를 발현, 더 높은 항체생산을 유도하고 면역을 조기에 자극해 백신 효과를 쑥 끌어올린다.
이를 접목한 불활화 백신은 일반 불활화 백신 대비, 더 높은 항체를 생산해 병원성 바이러스를 더 효율적으로 방어하게 된다.
‘프로백 PED-Fc(Ⅱ)주’는 비교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확고히 입증받았다.
결과, ‘프로백 PED-Fc(Ⅱ)주’ 항원 면역원성은 일반백신보다 월등히 높았다. 아울러 바이러스 증식과 배출을 효율적으로 억제했다.
모돈에서 높은 수준 중화항체가를 이끌어냈고, 자돈폐사를 획기적으로 막아냈다. 돼지 임상증상과 조직학적 손상은 대폭 줄었다.
코미팜은 해마다 반복 발생하며,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PED로부터 안전한 양돈산업을 그려나가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엔테리콜릭스’
'더 많은 항원, 더 긴 면역 지속기간...새 대장균 예방 솔루션
시가독소생성 대장균까지 방어...체중중가·폐사감소 '생산성 쑥'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이 내놓고 있는 ‘엔테리콜릭스(Entericolix)’는 돼지 대장균 백신이다.
모돈·후보돈에 접종해 초유를 통해 높은 수준으로 모체이행항체를 자돈에 전달한다.
대장균은 대장균증, 자돈설사, 괴사성장염, 부종병 등 생산성저하 주범이다. 문제를 일으키는 대장균 항원이 다양하다.
‘엔테리콜릭스’에는 더 많은 대장균 항원이 담겨있다. 시가독소생성(STEC, F18ab) 대장균 관련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
실험결과, ‘엔테리콜릭스’ 접종 모돈에서는 F4, F18ab, F18ac,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C형(CPC) 등 특이 항원에 대해 항체가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의 경우 설사 등 병변이 크게 줄었다. 또한 체중이 증가하고, 폐사율이 감소하는 등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봤다.
임신모돈·분만자돈 모두에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엔테리콜릭스’는 더 긴 면역 지속기간을 가졌다. 자돈에서는 이유 후 28일까지 F18ab 대장균에 대한 면역 보호 효과가 유지된다.
탑재된 W/O/W 형태 이멀전 부형제는 더 쉽고 안전한 주사를 이끌어낸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엔테리콜릭스’가 대장균에 대한 새로운 예방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양돈농가의 질병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FVC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국내 구제역백신 시장점유율 1위 '효능·안전성 현장서 입증'
항체형성 우수 '면역지속'...꼼꼼 품질관리 '이상육 걱정 그만'
FVC의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O+A형 구제역백신이다.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enesis Bago, BB)社에서 생산한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에는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이 6PD50 이상 고함량으로 들어있다.
이 백신주는 동남아시아 등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우수 교차방어 능력을 갖는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효능과 안전성은 국내 축산 현장에서 확고히 인정받았다. 국내 구제역백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내달리고 있는 이유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항체형성률이 탁월할 뿐 아니라 국내 분리주에 대해 높은 중화항체(VNT) 형성능을 확보했다. 그 면역력은 오래 지속된다.
안전성도 우수하다. 이상육 발생률이 현저히 낮을 뿐 아니라 백신접종 후 NSP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다.
여기에 꼼꼼한 품질관리가 더해졌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생산 과정에서는 고도로 표준화된 제조공정을 철저히 따른다. 아울러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연구소 검정과 승인을 받는다.
에이씨씨·패스웨이·옵티팜 ‘에이스파지’·‘프로브박’
가축건강 증진·안전축산물 생산·환경보호
질병원인균 표적·억제…박테리오파지, 원헬스 실현
에이씨씨(ACC)와 이지바이오의 첨가제 브랜드인 패스웨이인터미디에이츠 그리고 옵티팜은 박테리오파지 기반 사료첨가제 ‘에이스파지(ACE Phage)’·‘프로브박 (ProBe-Bac)'을 통해 항생제 내성, 식품 안전, 환경 보호라는 축산업 핵심 과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에이스파지와 프로브박은 살모넬라, 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등 질병의 주요 원인균만을 표적·억제해 질병 발생을 근본적으로 감소시킨다.
동시에 가축의 장내에서 유익세균 등 필요한 미생물은 그대로 유지해 장내 균형을 지켜준다.
가축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항생제 사용을 줄여 내성균 발생을 최소화하고, 농장 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이는 곧 가축·사람·환경의 건강을 함께 지향하는 ‘원헬스(One Health)’ 실현으로 이어진다.
옵티팜은 박테리오파지 개발과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제품 제조와 더불어 18개국 이상 해외 수출(제품명 프로브박)을 하고 있다. 에이씨씨는 국내 총판(제품명 에이스파지)을 맡고 있다.
관계자는 “박테리오파지 사료첨가제는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라며 “에이스파지와 프로브박을 통해 고객사들이 보다 건강한 가축을 기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풍산업 ‘파스멕스’, ‘스티뮤렉스’
‘파스멕스’, 40년 전통 간질충 구충제 자체기술 제조 '이름·포장, 새롭게'
‘스티뮤렉스’, 반추위 추출물 주성분 장내균총 안정 '송아지설사 예방치료'
한풍산업(대표 최호연)은 40년 전통의 간질충 구충제 ‘파스멕스’를 이름과 포장을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했다.
‘파스멕스’는 벤지미다졸 계열의 트리클라벤다졸을 주성분으로 한다.
소의 간에 영향을 주는 간질충을 구제해 주는 구충제다. 증체저하, 유량감소 등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여준다.
특히 1회 투약만으로 성충은 물론 유충, 피낭유충까지 여러단계 간질충을 99% 구충한다. 다른 구충제보다 부작용이 적다.
한풍산업은 다국적기업 시바가이기(Ciba-Geigy)사와 기술제휴해 ‘파스멕스’를 개발했다. 특히 제조기술까지 습득해 품질보증(QA)까지 받았다.
지금까지 40여년 판매하다가 자체 확보된 제조기술을 중심으로 제조·판매하고 있다.
‘스티뮤렉스’는 안정화된 반추위 추출물(Stabilized Rumen Extract, SRE)을 주성분으로 하는 송아지설사 예방·치료제다.
SRE 생산은 정밀하고 과학적이다.
실험농장에서 직접 소에 루멘카텐터 시술로 획득한 살아있는 소1위추출액을 액체질소극저온 냉각방식을 통해 위생적으로 액상발효기가 있는 시설로 옮긴다.
인공배양기술을 통해 반추미생물을 혐기적조건에서 인공적으로 대량 액상발효해 생산된 미생물 사균체와 대사산물을 여러공정을 거쳐 분말화한다.
‘스티뮤렉스’는 송아지에서 장내균총, 장내환경 등을 안정화시켜준다. 사료 변경, 기후 급변, 환경변화 등으로 설사가 발생했을 때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지속적으로 급여할 경우 반추위 기능을 발달시켜 면역력을 증진, 큰 질병없이 건강하고 빠르게 성장시켜 준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