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은 본점에 근무 중인 이영미 계장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3억4천만원 규모의 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해 금융사기 예방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고객 A씨가 본점을 찾아 금융거래를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
이 계장은 고객의 불안한 표정과 수상한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평소 숙지한 금융사기 대응 지침에 따라 즉시 하동경찰서에 신고했다. 출동한 수사팀은 현장에서 사기범과 연루된 A씨를 검거했으며, 이번 사건은 SNS 고수익 투자·대출 광고를 위장한 신종 금융사기 수법으로 확인됐다.
하동경찰서는 이영미 계장의 피해 예방 공로를 인정해 8월 26일, 하동축협을 방문해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사진>했다.
김구영 조합장은 “직원의 철저한 대응이 큰 피해를 막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금융사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동축협은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금융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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