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V-리그’ 8년…돈육 대표브랜드 ‘우뚝’

  • 등록 2025.09.10 15: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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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조합, 스포츠마케팅 흥행…브랜드가치 수직 상승
누적 TV 시청자 4억8천만명 · 다양한 소비자 소통 결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 2024-2025 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내려놓았다.
지난 2017년 축산업계 최초로 한국배구연맹(KOVO)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무려 8시즌만이다.
도드람양돈농협과 KOVO의 동행은 ‘도드람=V 리그’를 소비자들에게 각인, 브랜드 인지도와 경제적 가치의 동반 상승 효과를 가져오며 스포츠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돼 왔다.
도드람과 KOVO에 따르면 지난 8시즌 동안 도드람 V-리그의 전체 TV 중계 누적 시청자 수는 약 4억 7천988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 스폰서십 효과분석 전문기관은 각종 미디어 노출을 통한 도드람의 누적 스폰서십 효과를 약 2조9천799억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그 효과를 반영하듯 V-리그와의 동행 기간 도드람양돈농협은 급속한 성장세를 구가해 왔다.
도드람 V-리그가 막을 올린 지난 2017년 2조 2천504억원이었던 도드람양돈농협의 사업량은 2024년 4조 4천785억원에 달하며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뿐만 아니라, 사육·도축·가공·유통까지 수직계열화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망과 품질 혁신이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도드람양돈농협이 V-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토대로 경기장 현장 이벤트, TV·온라인 중계 연계 광고, 프로배구 전용 제품 출시, 프로배구 선수들과 협업한 V-패키지 출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힌데다 KOVO 및 각 프로배구 구단과 연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드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까지 한층 높여온 것도 성공 요인으로 지목됐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박광욱 조합장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V-리그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은 지속, 프로 배구의 발전을 뒷받침 하는 한편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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