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70>

  • 등록 2025.07.31 15: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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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Q. 수정 후 22일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전에 발정이 왔는지 승가를 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진정이 됐는가 했더니 오늘 오전부터 또 승가를 합니다.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
22일 간격이면 정상 발정 주기라고 판단됩니다. 다소 미약 발정 증상은 보이는데요. 승가를 허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외음부 붓기, 점액, 소리 지름 등 다른 증상을 체크해야 합니다. 배란촉진제 주사 후 수정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3주일 된 송아지가 3~4일 전부터 사타구니 사이가 빨간색이 되면서 털이 빠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
어미가 송아지 사타구니를 많이 핥는지 확인해 주세요. 피부염으로 판단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Q. 송아지 설사 시 지사제, 항생제 투여와 18시간 내지 길게는 24시간까지 금식 후 조금씩 모유 급여량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송아지 내장에서 우유 등 소화물이 모두 밖으로 배출되는 시간이 대개 얼마나 걸리는지 알고 싶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
송아지 설사 시 금식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설사 치료하면서 우유를 먹여야 저혈당증도 안 오고, 장 점막 수복도 빠릅니다.

 

Q. 거세 비육 25개월령까지 배합사료 10kg을 급여하다가 서서히 줄여 28개월령에 9kg씩 급여 중입니다. 사료를 남김없이 먹고 있어 배합사료를 증량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사료 프로그램상 8.5kg 급여로 되어 있습니다. 두 마리 4월 15일 초음파 육질 진단 결과 1+중 14mm, 1+상 6mm입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1+중 14mm의 개체는 등지방이 두꺼워질 가능성이 높아 농후사료 과잉 급여 시 육량등급 C가 우려됩니다. 현재 28개월령에서 9kg 급여를 유지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너무 낮을 경우 도체중과 근내지방의 개선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 결과를 함께 고려할 때 약 3개월 후 출하 시 등심단면적이 100 이상이 아니라면 9.5kg 이하 급여를 권장합니다. 등지방 6mm인 개체의 경우는 섭취량이 허용한다면 최대한 섭취시켜도 좋습니다. 외관상 비육도는 아직 완성이 안 되었고 등지방이 6mm라면 충분히 섭취량을 증가시켜도 좋습니다. 현재 2두를 1칸에 합사해 기르는 경우 등지방이 얇은 소만 추가 고에너지 드레싱사료 급여도 권장합니다.

 

Q. 쌍둥이 낳은 어미소 후산이 나왔는지 알았는데 오늘 아침 사료 주다가 바닥을 보니 부패된 후산이 분만 8일 만에 나와 있네요. 사료는 오늘까지 잘 먹고 이상은 없는데 항생제라도 놔줘야 할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
일반적으로 치료하지 않은 후산정체는 3~12일 내 배출됩니다. 사료 섭취가 정상이고 발열도 없으면 더 이상 치료가 필요 없지만, 정 걱정되면 항생제를 3일 정도 주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Q. 1개월 미만 송아지의 엉덩이와 뒷다리에서 털 빠짐이 시작해 심한 경우에는 몸 전체로 확대되는데 털이 빠진 부위는 어미가 핥아서 그런지 상처가 난 것처럼 빨갛습니다.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
모유가 불량일 때, 지방질이 부족하거나 품질이 불량일 경우 송아지의 털 빠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입 붙이기 사료를 조금 더 일찍 급여해주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Q. 우시장에서 2주일 전에 구입해 온 10개월령 육성우를 4일 전에 거세했습니다. 오늘 보니 피설사를 하는데 어떻게 조치할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
6~12개월령 육성 송아지를 매입해 환경이 바뀌면 콕시듐에 의한 혈변이 종종 있습니다. 매입 두수가 1두이면 해당 축만 톨트라주릴제제로 치료하면 됩니다. 1번에 잘 치료가 안 되니 2~3일 치료하십시오.

 

Q. 4월 1일생 송아지에 로타바이러스가 한 달 이상 지속되다 겨우 설사가 고만고만해져서 며칠에 한 번씩 주사 치료하고 있는데 야위어서 가슴이 많이 아픈데 식이로 건강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
더 이상 설사하지 않으면 주사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산균제 등 5일 이상 주고, 레바미솔이란 구충제를 정상 투여량의 1/4 정도로 3일 정도 주면 면역력이 많이 올라갑니다. 장기간 설사한 개체가 활력이 빨리 오르지 않아 걱정이 많겠습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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