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6월 13일 ‘포크빌포도먹은돼지’ 브랜드 계열화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브랜드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제만 조합장은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소비자들이 다시 찾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교육에서는 한돈산업의 전망과 농가 수익성 증대, 고품질 돈육 생산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들이 다뤄졌다.
첫 강의는 남구현 컨설팅팀장이 맡아, 농가별 이상육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약품·주사침 관리 및 접종방법 개선을 통해 이상육 발생을 줄이는 것이 수익성 향상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또한 풍일농장의 정창용 대표는 ‘스마트팜을 적용한 농장 사양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정 대표는 사료량, 온도, 환기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돼지의 건강 상태를 즉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하며, “경험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사양관리가 고품질 브랜드육 생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김기룡 소장이 여름철 양돈장의 대표적 문제인 번식 장애 극복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대처법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위한 다양한 조합원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양돈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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