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68>

  • 등록 2025.07.02 1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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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Q. 초산 젖은 어떻게 먹일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우선 초산 송아지 사양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초유 급여, 어미소 비유량과 유질 관리, 입붙이기 사료 적용 등 세 가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초산우는 초유와 비유량이 적고 초유의 면역 단백질 함량 또한 경산우에 비해 낮다는 점에서 냉동초유 또는 분말초유 급여를 권장합니다. 생시체중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분만 직후 면역 단백질 섭취량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로 약 200g(권장량 100g이상) 섭취를 추천하며, 24시간 이내 2회 급여를 권장합니다. 초유 급여 시 유산균 등 유익균 급여로 장내 균총의 유익균 정착과 장내 면역력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이때 비타민 AD3E 급여 또는 주사도 권장하며 이는 송아지의 면역과 육량 육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적용량은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면 됩니다. 어미소의 경우 분만 후 스트레스 예방과 회복을 위한 Ca제, 비타만 AD3E 주사를 권장하며, 분만 전후 양질 조사료 급여로 안정적인 유성분(유지방 유단백 함량이 높은 우유) 우유를 생산함으로서 건강한 송아지 포유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발정재귀일수 또한 단축이 가능합니다.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송아지 전용 물통을 설치하고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빨리 섭취시켜주면 입붙이기 사료섭취 적응이 빠릅니다. 입붙이기 사료는 생후 7일 이내 섭취 가능하도록 배치해 주면 좋습니다.

 

Q. 미경산우 첫 수정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오늘 아침 미경산우에 첫 수정을 했는데 경관 입구 앞에서 뭐가 막힌 것처럼 쩔쩔맸습니다. 경산우 같은 경우는 쉽게 들어가는데 혹시 꿀팁 같은 것이 있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첫 수정 미경산우는 당연히 힘듭니다. 경관도 가늘고 잡는 것도 경산우에 비해 쉽지 않았을 텐데 좋은 수업했다고 생각됩니다. 발정이 온 암소는 경관에서 점액이 흘러나와야 사정된 정자가 쉽게 암소의 자궁으로 이행하겠지요. 평상시에는 끈끈한 점액으로 막혀 있다가 발정증상이 나타나면 보이는 특이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정자의 통과를 쉽게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인공수정 주입기도 조금은 편하게 들어간다고 할수 있겠죠. 지금 경험하신 내용으로는 마지막 추벽을 통과하지 못한 상태일 텐데 처음이라면 그 자리에 주입해도 수정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무리하게 주입하려다 보면 오히려 경관의 상처로 인해 수태율 저하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이럴 땐 우선 그 상태로 주입 먼저 해보고 20~30분 휴식 후 재도전해 보기 바랍니다.
마지막 추벽을 좀 더 쉽게 통과하는 방법은 주입기를 오른손으로 고정하고, 너무 과하지 않은 힘으로 지탱한 후 경관을 움켜쥔 왼손으로 좌우상하 순으로 회전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럼피스킨과 아까바네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괜찮은가요. 아니면 백신 간의 접종 간격을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럼피스킨 백신을 왼쪽 목 피하로 접종하고, 아까바네 백신은 오른쪽 목 피하로 접종하면 문제없습니다.


Q. 소가 눈이 아플 때 보통 무슨 약을 사용하나요? 연고를 발라주나요? 아니면 강옥도 같은 스프레이를 뿌려주나요? 질병 보다 외과적인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아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외상에 의해 각막 손상 시 안연고가 있으면 사용하면 되고, 아니면 수용성 페니실린을 3~5ml 정도 각막에 점적 해주면 됩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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