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닭·오리·계란 이력번호 표시 지원 확대

  • 등록 2025.06.05 09: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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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번호·QR코드 표시하면 지원금 상향…안심 소비환경 조성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금산물의 유통 투명성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이력번호 표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5월 26일부터 닭·오리 도축장과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산물 유통 단계에서의 이력관리 활성화와 전산신고 참여 확대를 유도해 국내산 축산물의 안심 소비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력 관리 대상 축산물인 닭·오리·계란을 취급하면서,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산신고를 하고 포장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하는 업체다.

지원 품목은 이력번호를 표시하는 데 필요한 잉크, 리본, 포장지 등 소모품 구매 비용의 일부이며, 이력번호와 QR코드 또는 이력제 로고를 함께 표시할 경우에는 지원금이 상향 적용된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력번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축산물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핵심 기준”이라며 “소비자의 접근성과 신뢰를 높이고, 참여 업체의 부담을 줄여 이력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닭고기·오리고기·계란 등 소비 빈도가 높은 축산물에 적용되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와 유통 투명성 제고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관리처에 전자우편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www.ekapep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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