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원 김제 도계장, 동물복지 인증 획득

  • 등록 2021.06.03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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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위해 1천400억원 규모 투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조원 김제 도계장이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했다.

사조원(대표 이창주)은 지난 1일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김제 도계장이 대해 동물복지 지정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동물복지 도계장은 도계되기 전까지 닭을 학대하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등의 행위를 최대한 자제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도계장으로 동물복지축산농장으로 인증 받은 육계농장에서 생산된 닭을 동물복지 도계장에서 도계할 경우 해당 닭고기 제품에 정부가 인증하는 동물복지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동물복지 도계장은 일반적인 도계장과 달리 작업 단계별로 포획시점에서 닭이 상해를 입을 수 있는 행위를 최소화시켜 강압적 몰이에 의한 압사, 날개나 다리골절을 최소화할 수 있고 운송과정 중에 외기에 의한 스트레스를 방지한다.

아울러 닭들이 도계장에 계류하는 동안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고, 도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작업공정이 적용된다.

 

사조원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 같은 시스템 구축과 유지를 위해 많은 비용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동물복지 도계장 인증을 위해 약 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지난해 5월 신축 도계장을 건립, 최초 도계일로부터 13개월간 준비 끝에 동물복지 지정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사조원 이창주 대표는 깨끗한 환경에서 사육된 건강한 닭을 윤리적인 도축방식으로 생산한 동물복지 제품을 기꺼이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흐름에 발맞춰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내산 닭고기의 품질을 높여 국산 축산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출발점이 이번 동물 복지 도계장 지정이라며 이를 지속 발전시켜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조원은 동물복지인증 제품의 원활한 시장 안착과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계열농장에 대한 인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증농장에 대한 사후관리와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관행사육에서 동물복지로 사육방식을 전환했을 때 발생하는 농가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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