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충봉아부패병 신속 진단키트 개발 상용화

  • 등록 2021.03.17 1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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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이내 결과 확인…질병 확산 조기 차단 기여 기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신속 분자진단 키트가 개발되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취득했다.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은 꿀벌 질병 가운데 낭충봉아부패병 신속 PCR기술 기반 시료의 전 처리(핵산추출)부터 검사결과 확인까지 30분 이내 완료할 수 있는 소형, 경량화로 일선 양봉농가에서 신속한 현장 진단이 가능해졌다.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벌의 유충이 부패해 폐사하게 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2009년 국내에서 최초 발생 이후 2년 만에 국내 토종벌의 75%를 감소시켰고, 감염된 애벌레 한 마리가 일벌 10만 마리에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는 강력한 전염성을 지니고 있어 신속한 질병 확산 차단이 관건이었다.
전통적인 PCR 기반의 분자진단 검사는 신속한 진단을 통한 방역이 어려워 질병 확산 차단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진시스템의 진단 키트는 현장에서의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 꿀벌 낭충봉아부패병의 조기 차단을 위한 효과적인 초동방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wjjeon@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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