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구 축산경제 사업물량 10% 성장

  • 등록 2020.10.21 1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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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산경제부문 3분기 경영성과 분석회의 개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소 도축두수 사료·육가공품 판매증가로 실적 늘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의 올해 3분기까지 사업물량이 5조4천706억원으로 계획 대비 105.9%를 달성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하면 10.0%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9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3분기 경영성과 분석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오프라인 25명, 온라인 125명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3분기 경영성과 분석과 함께 2020년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연도 말 마무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축산기획부의 3분기 경영성과 및 연도 말 경영관리 대책 보고에 이어 부서와 자회사별 연도 말 마무리 대책이 보고됐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축산경제 3분기 사업실적은 5조4천70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주본체 사업실적은 3조9천732억원으로 계획 대비 108.5%를 달성하고, 전년 대비 3천855억원이 늘어 10.7%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의 경우에는 1조4천974억원으로 계획 대비 99.7%를 달성했고, 전년 대비 1천140억원이 늘어 8.2% 성장했다.

사업물량 증가요인으로는 공판사업에서 소 도축두수 증가, 사료 판매량 증가, 목우촌 육가공품 판매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꼽혔다. 소 도축두수는 지난해 3분기까지 23만2천두에서 올해는 24만2천두로 늘었다. 사업물량 감소요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안성팜랜드의 입장객수 감소(12만6천명)와 교육원의 오프라인 교육인원 감소가 꼽혔다. 축산경제부문의 연도 말 총 사업물량 계획은 6조8천727억원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태환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우려해 연초부터 강력한 비상경영 태세를 유지하며 임직원 모두가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한 결과 사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남은 기간 가축질병 방역과 농가 일손 돕기에 앞장서고 특히 내년 사업계획 수립 시 진취적 자세로 신 성장 동력원 발굴에 다함께 힘쓰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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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jw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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