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국가 연구기관의 책임자로 2년 6개월 동안 업무를 수행하면서 여러 언론사에 기고한 20여 편의 기고문과 함께 예전에 썼던 시 몇 편, 생각 몇 조각을 같이 묶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제주도 한림에서 태어나 청소년 시절 희망이 시인과 농부였다는 저자는 “아직까지 이루지 못했던 꿈을 ‘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이룰 수 있게 새로운 시간이 부여된 것 같은 느낌”이라는 말과 함께 공직생활을 하면서 국가에 대해, 조직에 대해,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과 가족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