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외국인으로부터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 찾다

  • 등록 2019.12.04 11: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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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포터즈 해단식·아이디어 경진대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재한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 Taste-K 3기 해단식 및 한국 농식품의 해외수출확대방안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서포터즈 Taste-K는 2017년부터 수출시장다변화사업의 일환으로 전략품목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농식품부와 aT가 운영 중인 한국 농식품 글로벌 서포터즈이다. 
aT는 올해 5월부터 총 21개 국적의 재한외국인 200여명과 함께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100여개 국내 제품을 대상으로 맛과 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에는 또 그동안 품평회 활동을 바탕으로 마케팅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해보는 재한외국인 대상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렸다.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로는 ▲말레이시아, 이슬람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할랄로고’ 제작 필요성 ▲멕시코, 증류주 소비 규모가 큰 나라로 ‘소주’가 유망 ▲미얀마, ‘두부’ 섭취량이 많은 나라 맞춤형 마케팅방안 ▲인도, 현지 길거리 음식으로 ‘떡볶이’가 유망 ▲폴란드, 젊은 여성이 선호할 ‘막걸리’와 패키지 제안 등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Taste-K 3기 서포터즈가 보여준 한국 농식품의 마케팅 아이디어는 매우 신선했다”며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사업추진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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