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짚 우사ㆍ퇴비사 관리 기술로 퇴비 질 높인다”

  • 등록 2019.10.31 2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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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수분 잘 말리고 퇴비사는 송풍으로 부숙 촉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24일 가축분뇨를 자가처리하는 농가에 필요한 ‘깔짚우사 및 퇴비사 관리 기술’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발생량 중 한우와 육우, 젖소에서 발생하는 분뇨가 약 41%를 차지한다.
발생한 가축분뇨는 주로 퇴비와 액비 자원화(91.2%) 처리를 거치며, 이 중 대바분은 농가에서 직접 처리(76.5%)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깔짚우사는 안쪽의 수분이 잘 마르도록 관리해야 하며 깔짚 살포량과 교체 주기를 지켜야 한다.
우사 지붕은 투광성 천장 재질, 개폐식 지붕 구조 등을 통해 깔짚에 남은 수분이 잘 마를 수 있도록 해야하며 톱밥 등 바닥에 알맞은 두께(한우 5cm, 젖소 10cm)로 깔아준다.
깔짚은 바닥 상태와 사육 마릿수 등 여건에 맞춰 교체해야 하며 수거된 깔짚 축분은 퇴비사에서 호기성 퇴비화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분뇨 1㎥당 1분에 50~200리터의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송풍 설비로 퇴비화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곽정훈 축산환경과장은 “내년 3월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앞서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익혀 대비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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