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낙농산업은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낙농수급정책 실패의 책임을 낙농가에게만 미루지 말고 근본적인 원인부터 새로 진단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낙농산업의 향후 발전방향과 모델이 제시돼야 한다. 정부는 공산품 수출과 1차 산업인 낙농산업을 맞바꾸고 그 수익으로 국정을 이끌고 있기에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우리 1만여 낙농인은 정부에 대거 항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낙농육우협회를 중심으로 전 낙농인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 생존권 수호차원에서 강력히 투쟁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전국의 낙농지도자와 낙농산업을 지키려는 학계, 언론, 농민 지도자들의 많은 관심이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