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상북도 축산정책과 이희주 과장

  • 등록 2019.10.04 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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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축산 기반조성·신성장 산업 육성 매진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축종별 경쟁력 강화 위해 각종 사업 추진 계획도


당장 해결해야 할 우리 축산업계의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경상북도 축산정책과장이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고 책임을 통감합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습니다.”

이는 이희주 경북도 축산정책과장(57세)의 취임 소감이다. 이 과장은 1995년도 5월에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후 행정자치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방인사제도과, 사회재난과장, 법무담당관 등 주요공직을 두루 거친 축산 베테랑으로 경북도 축산업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과장은 “경북도는 미래축산 기반조성과 신성장 산업육성으로 안정적인 경북축산업을 위해 ‘축산경쟁력 강화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청정축산을 구현하겠다’는 목표아래 전략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축산업 선진화를 통한 앞서가는 미래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축사의 신·개축 및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45호, 172억원)과 스마트 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1개소, 95억원), IoT기반 축우관리 시스템 시범사업(22천두, 48억원) 지원 등 최적의 사양관리와 생산비 절감을 위한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해 448호에 융자금 9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과장은 또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한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종별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우는 암소능력검정사업(13만두) 등 18종 83억원, 젖소 낙농헬퍼 지원사업(3천600회)등 10종 102억원, 양돈 불량모돈갱신사업 등 10종 63억원, 양계 계란난좌지원(9백65만개)등 4종 22억원, 염소·양봉 등 기타 가축에도 12종 7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축산농가 환경개선장비 등 9종 77억원을 공통으로 지원하여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보와 가축개량을 통한 품질고급화를 추진하고 있음”도 설명한다.

이 과장은 이어 “친환경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확대하기 위해 자연순환농업과 가축분뇨자원화에 역점을 두며, 특히 퇴비부숙도 시행에 앞서 공동자원화시설 지원과 퇴비유통전문조직 지원(4개소, 8억원), 퇴비살포비 지원(8ha, 2억원)등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힌다.

이 과장은 “축산신산업을 농촌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보급하기 위해 말산업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소득원 발굴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기 위해 승마시설 설치사업소(5개소)등 말산업지원(11종) 279억원 및 전통소싸움 육성(102회)에 30억원을 지원하는 등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상북도 축산업을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동=심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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