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 단합 어느때 보다 중요

  • 등록 2004.06.09 10: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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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이천축산계 김광겸계장

"배합사료가격이 올해 들어 몇 차례에 걸쳐 인상이 되는 등 원유생산제반 비용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농가수취원유가격은 6년전 인상된 이후 동결된 상태에 있어 회원 낙농가들의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우유 이천축산계 김광겸계장(이천목장)은 "정부와 일부 업체 관계자들은 현재의 원유가격이 98년 7월 1일 인상됐을 때에 비해 높아졌다고 단순 비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농가가 수취하는 평균 원유가격은 많은 낙농가가 대외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유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보고 체세포수·세균수 등을 개선시키는데 따른 노력의 대가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광겸계장은 올해로 15년째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에서 낙농업을 경영하고 있는데 최근 사육중인 젖소는 67두. 두당 평균 산유량은 3백5일보정 1만kg에 육박하는 엘리트 낙농경영인 가운데 한사람이다. 그러나 최근 8마리나 건유를 올려 1톤을 상회했던 납유량은 8백50kg으로 줄어들었다는 것.
김광겸계장은 6년간 서울우유 이천낙우회 부회장직을 거쳐 지난해 2월 서울우유 이천축산계장으로 선출되어 지역 낙농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또 지역 축산발전을 위해 7년전 조직한 대월검정회 회장직과 이천축협이사직을 열성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그를 아는 주위사람들의 평이다.
"회원들간 단합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한 김광겸계장은 "회원(1백86명)들의 단합과 우애를 보다 돈독히 다지기 위해 조만간 체육대회와 회원 주부를 대상으로 한 야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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