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현장>강원 삼척 축산 체험농장 ‘오잉크 팜’ 개장

  • 등록 2019.07.17 1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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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축산’으로…이미지 확 바꾼다

[축산신문 기자]


흑돼지와 교감·자연 생태환경 만끽
수제 육가공식품 만들기 체험의 장


동물과 교감을 통해 힐링하며 친환경적 축산 가공식품 생산 체험을 통해 축산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켜줄 수 있는 축산 체험교육의 장이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강원도 삼척시 원득읍 사곡길 344 현지에서 김양호 삼척시장 외 각계 기관단체장 및 내빈,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체험농장인 ‘오잉크 팜(대표 김숙희·Oink farm)’ 개장식이 열렸다.
대지 1천300평, 건평 90평 규모로 총 공사비 9억여원이 투입된 오잉크 팜 체험농장<사진>에는 힐링타운 생태공원을 비롯해 흑돼지를 소재로 한 다양한 교육농장과 육가공 체험장이 마련돼 있으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펜션 연계 서비스까지 제공이 가능하다. 
힐링타운 생태공원은 7km 가량의 산책로를 따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계 환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흑돼지 사육 농장을 비롯해 이 곳의 백미인 육가공 체험의 장에서는 국내산 흑돼지고기를 원료로 가공한 햄, 소시지, 베이컨 등 수제 육가공식품들을 손수 만들어 맛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김숙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0 여 년간의 축산 경험(돼지 사육)을 바탕으로 단순 흑돼지 사육을 넘어 체험·관광분야까지 접목된 축산 6차산업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됐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힐링을 통해 더 이상 축산이 혐오산업이 아닌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소중한 산업임을 인식케 하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양호 시장은 “이번 오잉크 팜 축산체험농장 개장은 우리 삼척시의 관광산업에도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체험농장이 지역 명소로, 전국 체험농장의 롤 모델로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홍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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