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국내 가금업계는 농가나 관련업체 구분없이 극심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대부분 업체들은 금융권을 통한 자금난 해소로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으나 장기간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이미 가지고 있는 자산이 묶여 있어 금융권이 제시하는 담보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금 마저도 가금산업 관련업체에 대해서는 고개를 돌리고 있어 정부 지원도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다. 오히려 각 금융권에서는 가금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자금회수를 위한 압박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최근의 사태를 재해상황을 간주, 정부차원에서 이기간 동안 일정자격을 갖춘 농가나 해당기업들이 금융권에서의 자금융통이나 정부지원을 받을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