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그룹이 청와대 회동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자산규모 기준 26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1986년 설립된 하림그룹은 사료생산회사, 미국 닭고기 업체 등을 인수하며 성장했다. 결정적으로는 지난 2015년 해운기업 팬오션을 인수하며 크게 몸집을 키웠다. 하림은 이외에도 종합식품단지 조성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지난해 기준 총 94개(국내 55개, 해외 39개)의 계열회사가 있는 상황이다.
하림그룹의 자산규모 순위는 2017년 32위에서 지난해 26위로 올랐다. 같은 기간 자산은 10조5천억원에서 11조9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