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도내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4억7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양봉산물 정보제공 ▲토종벌 육성사업 ▲신품종 벌 보급용 벌통지원 사업 ▲양봉산업 구조개선 ▲친환경 꿀벌사양 지원 ▲말벌퇴치 장비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이다.
양봉 구조개선 사업은 기후변화 및 농·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꿀벌농가에 양봉 관련 기자재 지원으로 양봉산업 선진화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고, 토종벌 육성사업은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이 우수한 토종벌 입식비용 지원으로 도내 토종벌 산업 안정화에 기여한다.
양봉산물 정보제공 사업은 소비자에게 양봉 관련 학습과 체험을 통해 양봉에 대한 정보 제공과 명품 양봉산물 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신품종 벌 보급용 벌통 지원사업은 수밀력과 질병 저항성이 우수한 신품종 여왕벌(장원벌)을 구입한 농가에 벌통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꿀벌의 면역력 증진으로 강한 꿀벌을 육성하는 친환경 꿀벌 사양 지원 사업에는 1억2천만 원을 지원하며,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는 말벌 퇴치 장비지원 사업에는 3천300만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