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팔 걷어’

  • 등록 2019.06.19 1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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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존자원 활용 촉진 지원체계 구축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가 부존자원을 활용한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팔을 걷어부쳤다.
강원도는 최근 부존자원 활용 조사료 자급률 향상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볏짚 등 부존자원을 활용한 자급 조사료 생산확대를 위한 5개 사업, 부존자원 조사료 유통·가공을 통한 이용효율 향상을 위한 6개 사업, 쌀 수급정책과 연계한 논 조사료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3개 사업 등 총 44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강원지역은 산지가 전체 면적의 81.5%인데 반해 농지가 6.0%로 협소하며, 영서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낮아 조사료 재배에 불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 조사료 자급률은 75%로 전국 조사료 자급률 80%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는 우선 2022년까지 조사료 자급률 79%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갈 방침이다. 
도청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 축산물 생산비 상승에 대응하여 우리도의 여건을 고려한 조사료 사업 수립이 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부존자원 활용 조사료 지원 사업을 통하여 수입조사료 및 외부 구입 등 대외 의존율을 줄이고 조사료 자급률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도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계획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일 dilee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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