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이식 농가당 25회강조

  • 등록 2003.12.30 16: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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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와 함께 추진중인 고능력우 특화사업이 올 들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고능력우를 빠른 시일내에 확보함으로써 낙농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가의 소득을 제고시키고, 체내 수정란 수태율 확인을 통한 연구소사업 기반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경기도 이천시 제일가축인공수정소 김명호소장(47세)은 “지난해 8월부터 서울우유 생명과학연구소 임광택연구원·이원유연구원팀과 공동으로 E·T(수정란이식)사업을 추진중인데 그 성과가 올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명호소장은 이어 “관내 서울우유 검정농가중 목장성적이 상위 10% 이내이며, 보유중인 검정우의 유량이 연간 1만kg 이상인 개체중에서 종축개량협회가 실시한 체형점수가 75점 이상인 고능력우를 대상으로 발정동기화하여 과배란처리한 수정란을 이식중”이라고 말하고“지난해 11월 이천시 호법면 후안리 소재 고린도목장(대표 김동진)에서 수정란을 이식하여 지난 9월 암송아지를 생산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공동연구팀은 호법면 동산리 소재 권세목장(대표 권오혁)의 고능력 젖소 「권세 17호」에서 19개를 채란하여 동결시키고, 이중 지난 22일 현재 5개를 이식했으며, 지난 2월말 이식한 개체에서는 지난 11일 암송아지를 분만하는데 성공하고 내달까지 연이어 분만할 예정이어서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세목장에서 생산된 송아지는 연간 유량 1만3천kg에 달하고 체형점수 또한 78점인 어미의 후대축으로 앞으로 목장 경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호소장은 “마장면 관리소재 동복목장(대표 원유국)의 경우는 연간 산유량이 무려 1만7천kg에 육박하는 고능력우에서 과배란처리를 한 수정란을 지난 4월에 이식, 내년 2월이면 분만할 것”이라고 말하고“서울우유 관계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채란과 동결·이식을 위해 농가당 출장회수는 약 25회 정도”라고 강조했다.
김소장은 이성옥씨(46세)와 1남1녀를 두고 자택은 이천시 백사면 모전리 현대아파트 103동 401호.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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