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수년간 젖소 능력개량을 하는 등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축산업등록제가 시행된다면 낙농을 계속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그렇다고 목장을 이전한다는 것은 경비문제와 쿼터제 등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결국 낙농을 그만둘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그 동안 낙농을 위해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농가들에게 이런 처사는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낙농 축산업등록제 시행에 앞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주고 준비할 수 있는 여건과 시간을 마련해 주어야 마땅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