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양계산물 소비는 선진국의 절반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는 육고기를 주식으로 하지않는 우리나라 사람의 체질에는 별로 상관이 없는데도 계란이 콜레스테롤의 주범인양 알려진 잘못된 홍보에 있다고 본다. 또한 흉년에 떡이 많아지면 값이 싸듯이 계란 역시 소비량에 비해 생산량이 1%만 많아져도 가격은 폭락하게 되고 가격이 싸고 흔하면 맛이 떨어지는게 일반적인 사람의 느낌이므로 우리 양계인들은 적정한 사육으로 품질좋은 계란을 생산하는데 보다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케이지(3수용) 4열중 2∼3열에 2마리씩 입식 사육했을 때 환기가 잘되어 난각도 좋고 산란율도 상승되며 또한 사료섭취량이 줄어 들어 원가가 절감되므로써 양계농가의 경영이 보다 안정될 수 있다. 따라서 양계인 모두는 적정한 사육량과 계란 및 닭고기 생산으로 소비자로 하여금 사랑받는 양계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