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육가공 전문기업 마니커에프앤지가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중순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상장 절차가 진행된다면, 2분기 내 마니커에프앤지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연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니커에프앤지는 2004년 설립된 육가공 식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993억원을 기록했다. 닭고기를 주원료로 사용해 가정식 대체식품(HMR), 레토르트, 완자류, 패티 등 육가공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 대형마트, 편의점 등과 활발한 거래를 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가 계획대로 상장한다면 이지바이오는 계열사 중 7개가 상장사로 자리잡게 된다. 이지바이오 그룹은 지주사 이지바이오를 중심으로 계열사 내 팜스토리, 우리손에프앤지, 정다운, 옵티팜 등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상태다. 유가증권 상장사로는 (주)마니커가 있다.
이지바이오 관계자는 “해를 더해갈수록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확대 되고 있는 추세”라며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기여, 관련 제품들의 판매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