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방역없이 축산업은 없다. 이는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전 축산인이 경험한 현실이다. 최근 예찰을 해보면 돼지콜레라 발생을 잊고 소독을 소홀히 한 농가를 가끔 본다.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무시(無視), 무미(無味), 무취(無臭), 무색(無色)으로 현재도 소, 돼지에게 고통을 주고 있건만, 주인은 방역은 안하고 "가축이 잘 커서 돈 많이 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에 소독을 잘해 질병이 없으면 방역에 투자한 돈과 노력이 낭비였다고 불평하는 위인도 있다. 바로 이것이 잘못된 생각이다.
OIE 청정화 조기인정을 위해서는 축산자조금으로 소독약을 구입하여 농가들이 년중 실시하는 정책변화와 관리주체의 현명한 판단이 시급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