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말산업 연구 국제 심포지엄은 일본 크레인 승마클럽, 일본경종마협회, 미국 후기육성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해외 선진 말 조련·육성 방법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책과 기술 두 분야로 구성된 ‘말산업 미래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해당 공모전은 지난달 5일에 106건이 접수됐으며 2차 심사 및 전문가 멘토링 시행 후 정책 4건, 기술 4건이 본선 심사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으로 총 2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한국마사회 취업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말산업 지속 성장 방향 모색’과 ‘과학적인 말산업’ 두 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말산업 지속 성장 방향 모색 세션’은 말산업 연구 성과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내 승용마 조사료 시범사업 추진 방안 연구 ▲미활용마 용도 다각화 방안 연구 ▲승용전환 품성평가 기준 연구 ▲퇴역경주마 전환순치과정 성과(해외연사) ▲말산업 연구 중장기 전략방안 패널 토론회 등이 발표됐다.
‘과학적인 말산업’ 세션은 생산·육성·조련의 과학화를 주제로 ▲K-Nicks를 통한 과학적인 경주마 선발 및 성과 ▲미국 후기 육성 방법(해외연사) ▲일본 경주마 조교 방법(해외연사) 등이 소개됐다.
김태융 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해외 선진 사례를 전파해 향후 말산업 연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