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의자로 나선 한국양봉학회 이성배 이사는 “국내의 경우 유기양봉제품의 인증기준 중 사육 세부기준을 살펴보면 오염된 비 농업지역, 도시지역, 쓰레기, 하수처리장, 골프장, 축사 등 지역으로부터 3km 이내 지역에서 사육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는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관리 규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봉도 기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목표, 사업방향, 구체적인 사업계획, 전문양봉교육 및 현지 견학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 습득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양관리에 있어서 “평상시 화분떡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딱정벌레와 구덕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봉분 바닥에 부직포를 깔아주고 토양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도 먹이 및 영양관리, 동물복지 및 질병관리, 생산물의 품질관리 등에 대해 강의도 이어갔다. 가령 화분에서 신맛이 나는 것은 건조가 잘못되어 신맛이 날수 있다며, 화분에 열을 가하면 효소가 죽기 때문에 반드시 신문지 등을 덮어 실온 건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