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졸트’는 플루랄라너를 주성분으로 하는 닭진드기 구제제다. 닭에게 음수투여하는 방식으로, 분무에 따른 빈틈을 막아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영인 한국MSD동물약품 수의사는 “‘엑졸트’는 농약 등 외부 접촉에 의존하지 않고 닭 체내에 흡수돼 구충작용을 한다. 혁신적이면서도 새로운 닭진드기 종합 관리방법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유럽과 국내 양계장으로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계사 내 닭진드기를 신속하게 제거했다. 완전 신물질이기 때문에 내성을 가진 닭진드기에도 효과가 탁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4시간 내로) 유효농도에 도달하며 용법대로 투여 시 닭진드기 생활사가 2회 반복될 시간 동안 유효농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음수를 통한 투약방법은 사람에게 화학제가 노출될 위험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훨씬 더 간편하게 닭진드기를 구제한다. 휴약기간은 닭고기 14일, 계란 0일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란율, 부화율, 후대병아리 생존율에 미치는 부작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수의사는 “닭진드기는 사료섭취 감소, 산란율 저하, 증체율 하락 등 양계농장에 많은 경제적 피해를 유발한다”며 ‘엑졸트’가 양계 농가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