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국내 농업의 기계화를 이끈 대동공업 김상수(金相秀) 회장<사진>이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 김상수 회장은 1933년 경남 진주에서 대동공업 김삼만 선대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나 1959년 대동공업 입사, 제품 개발 및 생산 담당하며 국내 최초로 트랙터, 콤바인 등의 농기계 보급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아 1985년 미국 수출을 시작하고 1993년에 미국 법인, 2007년 중국 법인, 2010년 유럽 법인을 설립해 대동공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1997년에 경남 창녕에 기술연구소와 교육훈련원을 설립해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