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중국공소그룹과 사업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지난달 27일 농협본관 집무실에서 양펑루 회장(총경리), 싱홍웨이 부총경리 등으로 구성된 중국공소집단유한공사 방문단을 만났다.
공소그룹은 중국 국무원 산하 정부단체인 공소총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국유유통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10만 여개의 소매점포를 직영사업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농산물 유통기업이다.
중국공소그룹 방문단은 이번에 서울우유, 안성팜랜드 등 농협축산사업장을 견학하고 김태환 대표를 직접 만나 양측의 축산사업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태환 대표는 삼계탕 등 수출이 가능한 식품사업과 사료원료 수입사업, 가축개량사업 등을 소개하며 “이번 만남이 양측의 축산협력사업에 대한 첫걸음이 되어 조만간 실무적인 접촉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