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설문조사>육가공품

  • 등록 2016.10.10 1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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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중시…육가공품은 국내산, 축산물은 친환경 선호

[축산신문 기자]

 

소비자들은 국내산, 국내브랜드, 친환경 축산물 선택함에 있어 이의가 없다. 지금 현재의 식생활은 어떤 시대보다도 안전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70~80%가 불안해 하고 있다. 식품첨가물, 항생제 사용 등이 건강에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방송채널이 많아지고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를 의식해 불량지식을 쏟아내고 있다. 이로인해 거짓된 불안감이 배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국내 육가공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친환경 축산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육가공품
대다수 국내산 원료 제품 희망
“국내산 브랜드 선택” 75%
“육가공품 첨가물 사용 우려”
“비싸다” 부정인식 개선 필요

 

소비자가 선호하는 육가공품은 국내산 원료육으로 만든 국내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서울 지역의 25세이상 성인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6월 한달동안 시식육가공품에 대한 소비자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0%는 국내브랜드를 선호하고, 응답자의 80.6%가 육가공품 원료육의 원산지에서 국내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소비자가 국내에서 생산된 육가공품의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인식 역시 국내 육가공품이 우수하다는 응답을 한 소비자가 42.0%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가 육가공품 제품의 품질에 대해 불신하는 이유를 살펴본 결과, 첨가물이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해서가 65.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가공시장의 문제점을 품질 대비 비싼 가격이 36.2%로 높게 꼽았으며, 육가공품에 대한 정보제공 부족26.6%, 소비자 불신 21.2%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인식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그럴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38.1%로 높게 나타났으며 언론보도에서 나쁘다고 하거나, 이물질 등 제품 불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햄, 프레스햄, 소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83.8%가 조금알거나 거의 모른다는 응답을 했으며, 아질산나트륨에 대한 인식 역시 71.6%가 들어본적이 있어도 잘알지 못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또한 소비자는 아질산나트륨이라는 첨가물에 대해 몸에 해로운 첨가물로 알고 있다는 응답이 5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수록 육가공품 품질에 대한 인식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50대이상의 집단에서 육가공품 맛에 대한 인식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향후 기능강화건강 육가공품(35.4%)과 간편조리용 전자렌지 제품(26.2%)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와 관련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식육가공품의 간편성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식품첨가물과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돼, 불신을 초래하는 결과가 있다”며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서 고품질의 식육가공품 시장의 정보와 식육가공품의 정보제공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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