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가 주관하는 ‘2016 농어촌문학상’에서 최임수(경기 고양) 씨의 소설 ‘달의 바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어촌 주민들의 삶과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담은 문학작품을 공모·선정해 수상하는 2016 농어촌문학상은 시·수필·소설·동화 등 총 2천958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지난해(708편)보다 61% 가량 많은 작품이 응모됐다.
농어촌공사는 올해부터 대학생 부문을 신설하고, ‘동화’ 작품을 별도로 공모하는 등 젊은 세대들의 농어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응모작 접수와 심사 등은 (사)한국문인협회에서 주관했다.
심사위원단은 대상을 수상한 ‘달의 바다’에 대해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갈등을 흡입력 있게 서술하고, 특히 바다가 싫어 떠난 어머니와 그 바다에 일생을 묻는 딸의 삶을 밀도 있게 그린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