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통해 동약 수출산업 발돋움

  • 등록 2016.06.08 11:33:09
크게보기

동약협회 워크숍서 “정부지원 큰힘” 한 목소리
업계, “미래주도형 개발 절실”…R&D 지원 당부
농식품부 “의견 정책반영 최선” 건전발전 주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관 사이 소통과 협업이 수출산업으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이끌어낸 동력이 됐다고 동물약품 업계가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2~3일 강원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2016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사진>을 열고,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동물약품 업계를 비롯해 농식품부, 검역본부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첫날 김용상 농식품부 방역관리장이 ‘수출주도형 동물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제도개선,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주제로 분임토의가 마련됐다.
둘쨋날에는 동물약품 자율점검 평가기준, 우수업체 사례 발표, 2017년 세계수의사대회 안내, 분임토의 결과 등이 진행됐다.
특히 민·관이 함께 참여한 분임토의에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해외 GMP 실사 확대, 전문직위 도입, 통계 관리체계 구축, 정부 종합지원 사업 등이 소개됐고, 이와 관련해 업계의 궁금점과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동물약품 업계는 “민·관 사이 소통과 협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동물약품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이번 워크숍이 서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2011년 1억불 수출 이후 불과 4년만인 지난해 수출 2억불을 달성했다. 향후 5억불, 10억불로 커가려면, 미래 주도형 혁신제품 개발이 절실하다”면서 R&D에 정부 지원이 뒷받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용상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은 “지난 2013년 이후 동물약품 산업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 들어서는 ‘수출주도형 발전대책’을 내놓았다”면서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건전하고 내실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 관계자들이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