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지속도 방어 핵심…정확 진단 후 접종 시기 조정
출시예정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인체약 정제기술 접목
조에티스, 진단키트·노하우 제공…“써코질병 해결사”
10년 가까이 백신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 써코바이러스 질병 피해는 줄지 않았다.
‘2014년 전국양돈장 질병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오히려 비육돈에서 항원양성률이 높아지는 농장이 많아졌고, 포유돈 감염도 늘어났다. 왜 피해가 늘어날까.
조에티스는 그 원인을 우선 진짜 써코바이러스에 의한 피해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위축돈이 나오면 정확한 실험실 진단없이 써코바이러스 컨트롤 실패라고 단정짓는 경우가 종종 벌어지기 때문이다.
또 자돈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경우 모체이행항체에 의한 간섭현상이 발생, 백신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구제역백신 사용에 따라 자돈의 백신 프로그램이 복잡해져 이러한 상황이 더욱 고착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조에티스는 “포유·이유 자돈 혈청을 수거해 항체검사해 본 결과, 백신 효과를 저하시킬 만한 수준이었다. 간섭현상으로 인해 육성·비육돈에서 써코바이러스 연관 질병이 나타날 수 있다. 백신의 효과를 최대한 거두려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조에티스는 써코백신의 효능 저하를 따져봐야 한다고 전한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써코·마이코 혼합백신이 나와있고, 접종 전 현장에서 섞어쓰는 제품도 있다.
혼합백신의 경우 마이코플라즈백신 내의 써코항체와 써코항원이 결합해 써코바이러스백신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섞어 쓰는 백신도 마이코플라즈마백신 내 써코항체가 충분히 제거되지 않았다면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가 나오지 않도록 사용 전 미리 제조회사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조에티스는 농장의 항체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최고 진단키트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관사육이 많은 국내 양돈장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이 포유자돈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1주령에 레스피슈어원으로 마이코플라즈마백신을 하고, 농장의 현실에 맞춰 ‘포스테라 PCV’ 등 써코바이러스백신 시기를 조정하 것이 이상적이라고 설명한다.
향후 조에티스에서 출시할 예정인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포스테라 PCV MH’는 인체제약사에서 사용하는 IgG정제 기술인 ‘Protein A Technology’를 통해 써코바이러스 항체를 거의 완벽하게 제거해 보다 확실한 방어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조에티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진단서비스와 ‘포스테라 PCV’가 써코바이러스 질병 피해를 막을 좋은 훌륭한 파트너가 된다”고 말했다.